감수성이 예민한 10대 시절, 소녀들에게 있어 자신의 고민과 비밀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절친한 친구는 또래 집단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 같은 반 카트린과 간절하게 친구가 되고 싶은 카를라가 있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카를라는 용기를 내어 카트린에게 여름 휴가를 함께 보낼 것을 제안한다. 카트린 가족의 별장으로 함께 떠난 여름 휴가, 그 곳에서 두 소녀는 요나스를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불량배들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된다. 요나스와 카를라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카트린은 그런 카를라에게 서운하지만 그것도 잠시, 마을에서 도둑으로 의심받는 요나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세 친구는 힘을 합쳐야만 한다. 샤를로테 감독은 2008년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카를라의 소망>에 이어 다시 한 번 카를라와 그녀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우리를 찾아왔다.

Directed by Charlotte Sachs Bostrup. With Elena Arndt-Jensen, Nanna Koppel, Joshua Berman, Nikolaj Støvring Hansen. Karla invites Katrine to spend the holidays with her, hoping they might become best friends. As it turns out, nothing goes as planned. Karla meets Jonas and falls in love for the first time, and she nearly forgets all about Katrine. However, the two girls are forced to put their difficulties aside for a while, as they join Jonas in exposing a local gang of thie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