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국 폭발물 처리반 최고의 전문가 반승풍 경감은 무고한 시민을 구하던 중 폭탄 폭발로 한쪽 다리를 잃는다. 반승풍은 재활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고 복직을 신청하지만 거부당한 뒤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그로부터 5년 뒤, 교육통주국 건물에서 박사과정 대학원생 장지원이 폭탄 테러를 자행한다. 홍콩 경찰국은 신흥 극단주의 단체 '부활회'가 장지원에게 폭탄을 제공했으며, 독불장군이라 불리는 재벌 2세 마세군이 부활회의 리더라는 정보를 입수한다. 경찰국장은 대터러 진압팀장 방령에게 마세군 체포에 관한 전권을 위임한다. 얼마 후 아일랜드 호텔에서 18명이 사망하는 폭탄 테러가 또다시 발생한다. 그곳에서 쓰러져 있던 반승풍이 테러 혐의로 체포돼 병원으로 옮겨진다. 하지만 반승풍은 충격에 따른 기억 상실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마세군은 폭발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반승풍을 구해오라고 지시한다. 한편 방령 팀장은 경찰국장에게 반승풍을 이용해 마세군을 체포하는 작전을 제안한다. 그 후 방령은 병원에서 탈출한 반승풍이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임무를 계속할 수 있는지 묻는다. 반승풍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 친구이자 함께 폭발물 처리반에서 근무했던 동탁문 팀장을 찾아간다. 그를 통해 방령이 자신의 예전 연인이었음을 알게 된 반승풍은, 방령을 다시 만나 왜 탈출을 도와주었는지 묻는다. 이에 방령은 반승풍이 마세군을 잡기 위해 부활회에 잠입한 대테러 진압팀 소속 비밀 요원이라고 말하는데…

When a bomb went off unexpectedly during a police operation to disarm it, bomb disposal officer Poon Shing-Fung got caught in the blast and lost one of his legs. Poon decided to leave the police service. Three years later, the police suspect Poon, who was found in a coma at the spot of a terrorist bombing attack, of being involved in several bombing attacks in the past two years. Poon can hardly remember his past and even his own identity due to post-traumatic amnesia. He plans to escape to find out the truth. Meanwhile, knowing the terrorist organization's schemes of destroying Hong Kong landmarks, Poon, as the key person between the police and the terrorist organization, could possibly save or destroy lives of the innocent civilians in the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