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소녀 니콜(Nicole Dreyfus: 캐더린 히리 분)에게는 두가지의 소원이 있다. 그 하나는 다른 아이들처럼 아빠가 있는 정상적인 가정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환한 조명을 받으며 춤을 추는 프리마돈나가 되는 것. 한편, 하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워싱턴 진출을 목표로 분주하게 선거 운동을 하고 있던 패트릭 달턴(Patrick Dalton: 더들리 무어 분)은 천진난만하고 꾸밈없는 니키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발레리나의 꿈을 불태우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니키에게는 미술 회사를 경영하는 미모의 엄마 샤롯(Charlotte Dreyfus: 매리 테일러-무어 분)이 있다. 아들에게서 느껴보지 못했던 진한 부성애를 새삼 깨달은 패트릭은 크리스마스를 이들 모녀와 보내기로 결심한다. 이미 니카의 뛰어난 발레 실력을 눈여겨 보아두었던 패트릭의 주선으로 크리스마스 특선 '호두까끼 인형'의 클라라역에 발탁되는 니키는 기쁨에 들뜨지만 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

Directed by Tony Bill. With Dudley Moore, Mary Tyler Moore, Katherine Healy, Shannon Wilcox. A wealthy cosmetic tycoon and her 12-year-old daughter who's dying from leukemia, strike up a sentimental friendship with a California politician. Since the girl has only six weeks or less to live, the trio fly to New York City where the daughter skates the ice rink at Rockefeller Center, assumes the lead in The Nutcracker ballet, and sight-sees most of the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