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대 진학을 꿈꾸던 모범생 홍련의 인생은 단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게 꼬여버린다. 단짝친구 장화를 도와주려다 그만 교통사고를 낸 것. 그리고 십년 후, 홍련은 미혼모가 되어 떡집에서 일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장화는 부유한 사업가 태윤의 아내가 되어 부와 미모, 심지어 연애까지 누리며 살고 있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장화의 인생에도 결점은 있다. 바로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모시게 된 것. 아니나 다를까 시어머니 변여사는 장화를 보자마자 양귀를 쫙 잡아당기는데!
